콜롬비아 네바도 화산 재개 움직임···적색경보로 상향
2012.4.9
콜롬비아 당국은 27년전 2만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에서 활동 재개움직임이 포착됐다며 경보 수준을 황색에서 적색으로 상향했다.
콜롬비아의 국가기후환경협회는 8일(현지시간) 화산이 위치한 칼다스와 톨리마 주 인근에 경보 수준을 높이며 "화산 폭발과 폭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가지질연구소 역시 7일 화산이 불안정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가스를 뿜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85년 11월13일 폭발했던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으로 2만50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이 화산은 폭발 전 수개월간 화산재를 뿜어냈었다.
뉴스1 신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