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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선진국 '통화 보호주의' 우려"(4.10)
관리자 | 2012-04-10 |    조회수 : 1174
호세프 "선진국 '통화 보호주의' 우려"

2012.4.10

오바마와 정상회담.."신흥국, 통화 불균형으로 피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 달러화 등 선진국의 통화가치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선진국의 '통화 보호주의'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호세프 대통령은 세계의 통화 불균형 때문에 신흥국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진국 통화 가치 하락을 크게 우려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통화팽창정책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브라질 수출기업이 타격을 받는 사실을 항의한 것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세계경제의 회복을 견인할 책임감을 안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포함해 모든 보호주의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언론은 두 정상이 통화 문제 외의 다른 현안에서는 대부분 공감대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참여 보장, 혁신·교육·마약퇴치를 위한 협력 등에 합의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오찬에 이어 양국 정부 고위급 포럼과 '21세기를 위한 미국-브라질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기업인 세미나, 미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10일에는 하버드 대학에서 연설하고,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언스 위드아웃 보더스'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사이언스 위드아웃 보더스'는 2014년까지 10만명을 선발해 세계 150위권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 과정에 유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생활비와 학비는 모두 브라질 정부가 책임진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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