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개발모델-남미 에콰도르 수출’(4.12)
관리자 | 2012-04-13 | 조회수 : 1099
인천경제청, ‘개발모델-남미 에콰도르 수출’
2012.04.12 15:51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모델이 남미 에콰도르에 수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에콰도르 투자개발청 산티아고 청장과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팅과 관련 1000만불 상당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3년 8월 최초의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활발한 도시개발을 이끌어 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해외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IFEZ 개발모델 수출1호’라는데 의미가 있다.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는 IFEZ 송도국제도시를 모델로 한 에콰도르 신성장 거점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인천경제청은 1년간 국제비즈니스, IT, BT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대학 및 연구시설을 배치한 남미 경제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콰도르 정부는 이번 지식기반도시를 시작으로 특별경제자유구역(ZEDE)을 설정해 국가개발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2010년 9월 에콰도르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한국 방문시 IFEZ의 모델이 에콰도르 경제개발 모델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포괄적인 에콰도르 지식기반도시 건설 자문을 요청해 왔다.
방종설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성공적 모범사례를 만들어 외화 획득뿐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국제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