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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와 FTA 합시다"(4.12)
관리자 | 2012-04-13 |    조회수 : 1037
"에콰도르와 FTA 합시다" 

프란시스코 리바데네이라 에콰도르 무역부 차관  

2012.04.12 17:55:18       

"에콰도르와 자유무역협정(FTA) 맺어요." 

지난 9~10일 이틀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던 프란시스코 리바데네이라 에콰도르 무역부 차관. "그동안 말로만 듣던 한국의 발전상을 차창 바깥 서울 시내 풍경에서 느꼈다"는 그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FTA가 `서로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 보완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리바데네이라 차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에콰도르의 장미 품질은 세계 최고"라며 "장미 품종이 무려 450종이 넘는다"고 했다. 

장미뿐 아니다. 양국이 FTA를 맺으면 바나나, 코코아, 망고 등 품질이 뛰어난 에콰도르의 열대과일과 새우 등을 한국이 값싸게 들여올 수 있다고 했다. FTA 시기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빨리, 우리 입장에서는 연내 체결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 중 그는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KOTRA, 대한상공회의소, 대우해양조선,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만났다. 특히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등 외교부 실무 관계자들을 만나 FTA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규원 대한항공 전무를 만난 이유는 인천공항과 에콰도르 수도 키토를 직항으로 잇는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서다. 

9일에는 대한상의에서 투자환경 세미나도 개최했다. 최근 에콰도르에서 9000억달러 가치에 달하는 광물자원 매장 지역이 발견됐는데 한국 기업들이 이들 천연가스, 구리, 금, 아연 등 광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리바데네이라 차관은 "에콰도르는 외국기업에 대해 차별대우가 없으며 송금의 자유가 완벽하게 보장된다"면서 "다른 사회주의적인 중남미 국가처럼 국가가 기업의 사유재산을 몰수하는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는 적도 부근에 위치한 국가다. 아마존 열대우림 속에 다양한 광물자원이 `발견을 기다리며` 숨어 있으며, 천연가스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다량 매장돼 있다. 

매일경제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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