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FTA 6차협상 개최
2012.4.18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이 23~27일 나흘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18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09년 12월 제1차 협상을 개시한 이래 그간 5차례의 협상과 수차례 회기간 회의를 통해 무역구제, 통관, 서비스, 경쟁 등 13개 챕터문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외교통상부 이윤영 FTA교섭국장, 콜롬비아측은 통상산업관광부 '하비에르 감보아(Javier Gamboa)'FTA교섭대표를 수석대표로 양측 관계부처 담당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일부 잔여 쟁점이 남아 있는 상품협정문, 투자, 지적재산권, 원산지 등 챕터 협상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상품 시장접근 분야에서도 양측간 이견을 줄여 FTA 협상이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3위 시장(인구 4600만명)이자 자원부국으로 우리 주력 수출품에 대해 고관세(자동차 35% 등)를 유지하고 있어 한·콜롬비아 FTA 체결에 따라 관세가 철폐될 경우 수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낸셜뉴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