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산업 및 에너지자원 협력 MOU 체결(5.11)
관리자 | 2012-05-11 | 조회수 : 1190
한-페루, 산업 및 에너지자원 협력 MOU 체결
2012.5.11
한국과 페루 장관이 만나 산업 및 에너지자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호세 루이스 실바 마르띠놋(JOSE LUSI SIVA MARTINOT)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과 11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국간 산업 및 에너지자원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양국 장관은 전날 열린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공동 선언한 한-페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한-페루 산업협력위회를 신설해 양국간 산업부문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는 한편, 페루측의 순찰차 구매사업 관련 협력방안에 대한 긍정적 성과 도출을 위해 논의했다. 페루 안데스산맥의 풍부한 수량을 기반으로 한 수력 발전소 건설에 우리기업의 참여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작년 4월 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페루 아레끼빠 국영전력회사(EGASA)는 페루 모요꼬 수력발전소 건설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해 8월 1일 효력이 발효된 한-페루 FTA를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간 무역투자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페루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전자무역 시스템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두 국가의 차관이 만나 협력을 합의한 사안이다. 이에 KTNET은 페루 국가전자무역 시스템구축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홍 장관은 페루 우말라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독립 200주년 국가개발계획’과 관련해 “한국과 페루는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짧은 기간 내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경험이 있다”며 “페루는 국가개발계획의 최적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윤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