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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규제로 경제 악화...관광업도 피해(5.21)
관리자 | 2012-05-21 |    조회수 : 1230
아르헨티나, 정부 규제로 경제 악화...관광업도 피해

2012.5.21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율 상승, 달러화 강세 및 정부의 수입 규제가 아르헨티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상업과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는 가운데 수입품 매장은 문을 닫아야 상황이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보호주의에 따른 수입 규제와 25%대에 이르는 인플레율,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이 아르헨티나 경제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고급 수입제품 매장은 지난해 말까지도 브라질을 비롯한 외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물건값을 흥정하는 소리로 떠들썩했다.

그러나 정부의 보호주의 강화로 제품 수입이 어려워지고 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일부 매장은 폐쇄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고급제품 매장이 즐비한 레콜레타 구역의 알베아르 거리는 고객의 발길이 줄어들어 적막한 느낌마저 든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폴로 등 유명 의류 판매장이 곧 철수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아르헨티나 수입업체협회의 미겔 폰세 대변인은 "정부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수입업체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할 것"이라면서 "과거에도 보호주의 정책 때문에 유명 브랜드가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와 달러화 국외유출 억제 필요성을 내세워 지난해 말부터 수입사전허가제, 최저 수입가격제, 수입쿼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 장벽을 높여왔다.

인플레도 경기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인플레율을 9%라고 발표했으나 민간 컨설팅 회사들은 25%를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미국 달러화와 비교한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관광업계도 울상이다. 

달러당 4페소 선을 유지하던 환율이 달러당 6페소에 육박하면서 외국여행 주문이 많이 감소했다고 관광업계는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채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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