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총기 및 실탄 판매 금지 조치(6.2)
관리자 | 2012-06-04 | 조회수 : 1169
베네수엘라, 총기 및 실탄 판매 금지 조치
2012.6.2
베네수엘라 정부는 기승을 부리는 강력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1일부터 모든 총기류와 실탄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로 총포를 취급하는 상점은 일반인에게 더 이상 총기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고 베네수엘라 법무부가 밝혔다.
그러나 군인과 경찰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정부는 최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약 2만5천정의 총기가 당국에 합법적으로 등록돼 있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미등록 총기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국제앰네스티는 베네수엘라에 공식, 비공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총기류가 1천만정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총기류 및 실탄 판매 금지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한 편이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