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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관심(6.10)
관리자 | 2012-06-11 |    조회수 : 1082
中,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관심

2012.6.10

중국이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 사업을 위한 국제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마르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에게 중국 기업의 고속철 입찰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라질은 2010년 11월과 지난해 4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연기했으며, 지난해 7월 시행한 입찰은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사업 발주처인 육상교통청(ANTT)는 유찰 이후 기술이전 및 시스템 운영과 선로 및 역사 건설 등 2단계로 나눠 입찰을 시행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ANTT는 새로운 고속철 입찰 안내서가 작성되는 대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입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속철 건설 공사는 2014년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고속철 건설 계획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시절 수립됐다. 브라질 정부는 애초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에 맞춰 일부 구간을 개통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이전에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입찰 후 공사에 최소한 5~6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고속철 개통은 2019년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고속철은 리우~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최고시속 350㎞로 리우~상파울루를 93분 만에 주파한다는 계획이다.

고속철 건설 사업비는 초기 330억 헤알(약 22조원)로 책정됐으나 600억 헤알(약 40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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