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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단 콜롬비아 공연서 갈채(6.12)
관리자 | 2012-06-12 |    조회수 : 1149
한국무용단 콜롬비아 공연서 갈채

2012.6.12

즉석 추가요청으로 나흘 연속공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공동주관으로 '2012 중남미 한국무용특집' 행사를 진행 중인 4개 무용팀은 7-10일(이하 현지시각) 나흘 동안 콜롬비아 제2의 도시 칼리에서 연속 공연을 펼치며 한국 공연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제6회 인콜발레축제에 초청받아 참가한 전은자 한국무용단, 김성한 세컨드네이쳐 현대무용단, 이광석 미디우스무용단, 하우스오브블루 등 4개팀은 호르헤 이삭스극장, 코메바공연장, 칼리투우장, 로스크리스탈레스 원형극장 등 옥내외 공연장에서 나흘 연속 전통무용, 현대무용, 비보이, 힙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보여 현지 관객들과 국제 무용계 인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민속춤 소품들을 선보인 전은자무용단은 첫날 공연에서 관중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자 주최 측이 즉석에서 한 차례 추가공연을 요청했으며, 10일 저녁 로스크리스탈레스 원형극장에서 1만5천여 관객 앞에서 열린 폐막 갈라공연에도 출연했다.

또 칼리투우장 공연에서는 하우스오브블루 힙합팀이 2만여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호르헤 이삭스극장 공연에서는 세컨드 네이쳐 현대무용단의 '미스터 로스트'에 출연한 오세빈·조성국·이성민이 각종 세계대회를 제패한 비보이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연 후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관객들이 줄을 이었다. 이광석의 일인무 '숨쉬는 껍데기'에 대해서는 이번 축제에 참가한 각국 무용가들이 "한국 현대무용의 현수준을 알게 해준 밀도 높은 작품"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축제 예술감독인 글로리아 카스트로 마르티네스 콜롬비아 발레단장은 "한국무용의 역동성과 다양성, 정교한 세련미에 놀랐다"며 향후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열린 올해 인콜발레축제에는 콜롬비아 발레단과 콜레히오 델 쿠에르포(몸의 학교), 아소에단사 등 콜롬비아 단체 외에도 칠레 산티아고 발레단, 베네수엘라 테레사 카레뇨 발레단, 쿠바 국립발레단, 도미니카공화국 국립발레단 등 중남미권은 물론 캐나다의 몬트리올 재즈 발레와 앨버타 발레, 영국 노던 발레, 체코 보헤미아 발레, 스페인 마리엠마 왕립 컨서버토리 무용단 등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단체들이 다수 참가했다.

지난 1일 쿠바에서 시작된 2012 중남미 한국무용 특집행사는 14일 에콰도르로 이어진다.

(칼리<콜롬비아>=연합뉴스) 이종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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