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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선거 결과 바뀔 수도 있을 것"…대선에 대해 첫 발언(6.13)
관리자 | 2012-06-13 |    조회수 : 1110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선거 결과 바뀔 수도 있을 것"…대선에 대해 첫 발언

2012.6.13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대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멕시코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0년 간의 일당 독재를 끝낸 멕시코는 정부가 선거에 간섭하는 것을 방지하는 여러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할 수 없으며 연방 기관들은 선거 기간 동안 공개 정보를 배포할 수 없다.

칼데론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날 열린 TV 토론회에서 좌파 후보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가 공무원의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자신의 의견을 올렸다.

칼데론은 12일에도 야당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앞서 있지만 자신의 후임을 뽑기 위한 대선 레이스의 승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선에서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나 니에토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페나 니에토 선거캠프 관계자가 부패 혐의에 연루된 사실이 적발되면서 그의 지지율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PRI가 과거 집권당 시절 부패와 권위주의로 불명예를 얻었던 세력이라며 PRI의 재집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칼데론은 "나는 민주주의자로서 시민들이 옳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대선에서 분명 승자는 나올 것이지만 아직까지 누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기관인 BGC 조사 결과 대선이 3주 정도 남은 가운데 페나 니에토가 42%의 지지율로 로페즈 오브라도르와 여당인 국민행동당의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 후보에 1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칼데론은 TV 토론에 대한 트위터 글을 남긴 게 논란이 되자 "나는 토론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나는 대선후보가 아니므로 TV에 출연하지도 않았고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권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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