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칠레서 2조원 화력발전소 수주 (6.28)
관리자 | 2012-06-28 | 조회수 : 1204
포스코건설, 칠레서 2조원 화력발전소 수주
2012.06.28
포스코건설은 칠레에서 총 사업비 17억달러(한화 2조원)에 석탄화력발전소 2개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쪽에 건설되는 이들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각각 540MW급과 400MW급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5개월 내외다.
이들 발전소는 칠레의 대형 광산업체들을 위한 산업용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로 캄피체, 앙가모스, 산타마리아Ⅱ 등 칠레에서만 모두 6개의 발전소로 41억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작년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를 조기준공하고 발전출력을
높여 발주처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도 안전을 바탕으로 공사기간과 품질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칠레 외에도 지난해 12월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5조원에 수주하는 등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