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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대선 승리" 자신만만…여론은 불리 (7.10)
관리자 | 2012-07-10 |    조회수 : 1225
차베스 "대선 승리" 자신만만…여론은 불리

2012.07.10

여론조사 "수도 카라카스서 카프릴레스 우세"

10월 대선에서 4선 고지에 도전하는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소 50%의 유권자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60%나 그 이상의 지지로 10월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확실한 50%의 지지를 갖고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선거 초반부터 지지표를 굳건히 하며 경쟁후보와 
격차를 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베스는 건강문제와 관련해서는 선거운동기간 체력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매일 더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조깅을 시작한 데 이어 조만간 소프트볼을 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13개월간 쿠바에서 세 차례나 암수술을 받으며 건강이상설, 대선 불출마설 등 각종 관측이 제기됐지만 
자세한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차베스는 전날 군 부대서 한 연설에서는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0)에 대한 비난도 쏟아냈다.

그는 카프릴레스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격변을 일으키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 속에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혼란을 야기하는 그들의 계획을 무력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8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빈민가에서는 카프릴레스가 지지자들과 함께 행진을 벌이다 차베스 지지자들이 돌을 던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큰 불상사는 없었지만 카프릴레스는 경찰 요청에 따라 행진을 마치지 못한 채 해당 지역에서 철수해야했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차베스 대통령과 카프릴레스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며 차베스의 4선 고지 점령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수도 카라카스 지역에서는 카프릴레스가 오히려 앞서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에르콘'이 지난달 카라카스 거주민 430명을 상대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카프릴레스는 
49%를 얻은 데 반해 차베스는 43.1%에 그쳤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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