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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 "브라질, 신흥 경제대국 지위 불안" (7.13)
관리자 | 2012-07-13 |    조회수 : 1173
짐 오닐 "브라질, 신흥 경제대국 지위 불안"

2012.07.13

"성장 기대 다소 과장..헤알화 강세만 불러와"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이 브라질의 성장 둔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앞으로 수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지 않으면 신흥 경제 대국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오닐 회장은 전날 "올해 브라질 경제에 나타나는 현상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브라질이 이른 시일 안에 강한 성장세로 돌아가지 않으면 브릭스(BRICS) 국가로서의 
지위가 의심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경제가 2010년대의 10년간 평균 4.5~5%의 성장률을 기록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브라질이 
계속 브릭스 국가로 남으려면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경제는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 성장했으나 지난해는
2.7%로 주저앉았다.

정부가 감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렸음에도 올해 성장률은 2%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닐 회장은 이와 함께 브라질의 성장 전망이 대체로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지난 10년간 브라질의 평균 성장률이 3.5%였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다"면서 "잘못된 믿음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을 끌어들이면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를 지나치게 높였다"고 말했다.

오닐 회장은 지난 2001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영어 첫 글자를 합쳐 브릭스란 용어를 만들었고,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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