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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달러화 현금 거래 금지 (7.15)
관리자 | 2012-07-16 |    조회수 : 1064
아르헨티나 정부, 달러화 현금 거래 금지

2012.07.15

은행 통한 매입만 허가‥"국민 70% 영향"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 달러화 거래에 대한 규제의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현금으로 달러화를 
사들이는 행위를 금지했다. 달러화를 사려면 은행을 통하라는 것이다.

은행에서 달러화를 살 때도 지난해 11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것처럼 연방정부 통화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아르헨티나 전체 국민 가운데 은행 계좌를 보유한 30% 정도만 공식적으로 달러화 매입이 가능해졌다. 금융기관을 불신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나머지 70%는 정상적 방법으로 달러화를 살 수 없게 된 것이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아니발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은 "아르헨티나 국민은 앞으로 달러화로 
생각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마르코 델 폰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장은 "모든 금융거래를 달러화가 아닌 페소화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달러화의 국외유출을 막고 아르헨티나 페소화 사용을 늘리려는 방침에 따라 달러화 거래를 강력히 
규제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2007년 이래 국외로 빠져나간 달러화는 800억 달러(한화 약 92조400억 원)에 달한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을 제외하고 달러화가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국가의 하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국민의 1인당 
달러화 보유액은 평균 1천300달러 수준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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