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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라질, 볼리비아산 코카인 60% 소비" (7.16)
관리자 | 2012-07-16 |    조회수 : 1064
美 "브라질, 볼리비아산 코카인 60% 소비"

2012.07.16

코카인 퇴치 노력 적극 참여 주문

미국 정부가 브라질에 대해 볼리비아산 코카인 퇴치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주재 미국 대표부를 이끄는 존 크리머는 "볼리비아산 코카인의 60%가 브라질에서 소비되고 있다"면서 "브라질은 책임감을 느끼고 볼리비아산 코카인 퇴치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볼리비아는 지난 2008년 서로 대사를 추방하면서 외교관계를 중단했으며, 이후 크리머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볼리비아 정부와의 협상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볼리비아의 연간 코카인 생산량은 115t이었고, 이 가운데 정부의 단속에 걸려 압수된 것은 29t이었다.
 나머지는 외국으로 불법반출된다는 의미다.

볼리비아산 코카인의 60%는 브라질, 20%는 아르헨티나, 20%는 칠레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라질에 반입된 코카인의 절반은 유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국경선은 3천100㎞에 달하며, 국경지역의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코카인 밀매조직이 활개를 치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 볼리비아 3국은 지난 1월 브라질-볼리비아 국경지역의 코카잎 불법재배 억제를 목표로 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미국과 브라질이 인공위성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코카잎 불법재배 지역을 찾아내고, 볼리비아가 군과 경찰을 동원해 
단속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볼리비아에서는 2006년 초 집권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코카잎 재배 양성화 정책을 도입하면서 코카잎 불법재배와 
코카인 생산·유통량이 급증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자료 기준 2010년 말 현재 코카잎 재배면적은 콜롬비아 6만2천㏊, 페루 6만1천200㏊, 
볼리비아 3만1천㏊ 등이다.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는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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