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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美 셰브론에 282억원 벌금 부과 (7.20)
관리자 | 2012-07-20 |    조회수 : 1205
브라질, 美 셰브론에 282억원 벌금 부과

2012.07.20

브라질 당국이 대서양 해상에서 잇따라 기름유출 사고를 낸 미국 정유회사 셰브론에 5천만 헤알(한화 약 28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 연방 에너지부 산하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에너지 관리국(ANP)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셰브론은 지난해 11월 대서양 연안 캄포스만의 해저 1천200m에 있는 프라지 광구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중 기름 유출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로 원유 3천700 배럴이 유출됐으며, 브라질 당국은 셰브론의 프라지 광구 유전 개발 중단을 명령했다.

올해 3월에도 캄포스만 해저 유전에서 기름 유출 사실이 확인됐으며, 셰브론은 원유 생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 사고로 캄포스만 일대에 3㎞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셰브론이 벌금을 내고 나면 유전 개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셰브론은 최근 ANP에 유전 개발 허가를 요청했으며, ANP 관계자는 "허가가 곧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셰브론은 그동안 유전 개발 활동을 중단한 채 모든 광구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여왔다.

캄포스만은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으로부터 370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셰브론의 하루평균 원유 생산량은 7만 
배럴 정도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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