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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정치권 "모랄레스 권력 남용 심각" (7.25)
관리자 | 2012-07-25 |    조회수 : 1108
볼리비아 정치권 "모랄레스 권력 남용 심각"

2012.07.25

볼리비아 野의원 망명 문제로 브라질-볼리비아 갈등

볼리비아 정치권에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권력남용에 대해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고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주재 브라질 대사관에 피신해 있는 볼리비아의 로제르 
핀토 몰리나 상원의원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핀토 의원은 "모랄레스 대통령은 볼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마약밀매조직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핀토 의원은 또 볼리비아 당국이 자신의 출국을 허용하지 않는 점을 들어 강경좌파 성향인 모랄레스 대통령 
정부로부터 심한 박해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핀토 의원은 지난 5월 말 브라질 대사관을 찾아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핀토 의원은 볼리비아 정부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지 못해 2개월째 브라질 대사관에 머물고 있다.

핀토 의원의 대사관 체류 장기화는 브라질-볼리비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마르셀 비아토 볼리비아 주재 브라질 대사가 "핀토 의원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아만다 다비야 볼리비아 공보장관이 유감을 표시했다.

볼리비아에서는 2006년 모랄레스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수십 명의 보수우파 야당 의원들이 브라질과 파라과이, 
미국, 페루, 스페인 등으로 망명했다. 
의원이 아닌 야권 인사까지 합치면 수백 명이 국외로 피신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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