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英 방문‥런던 올림픽 개막식 참석 (7.25)
관리자 | 2012-07-25 | 조회수 : 1107
호세프, 英 방문‥런던 올림픽 개막식 참석
2012.07.25
경제·관광·과학기술·교육 등 분야 외교활동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런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24일 오후(현지시간) 출국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28일까지 런던에 머물면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 외에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호세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는 체육, 외교, 관광, 교육,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수행한다.
25일에는 캐머런 총리와 만나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에 관한 해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런던에서 벌어지는 브라질 관광공사
(Embratur)의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참가한다.
26일 일정은 과학기술과 교육 관련 행사로 채워진다.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 등과 함께 런던 시내 과학박물관을 둘러보고, 브라질 정부의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에 따라 영국에서 유학 중인 브라질 학생들을 만난다.
'국경 없는 과학'은 브라질 정부가 국가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6월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4년간 10만명을 선발해 세계 150위권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 과정에 유학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런던 올림픽에 25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 올림픽조직위원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가능한 많은 메달을 따내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더 높은 수준의 스포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림픽 개막에 맞춰 런던 시내 자국 대사관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홍보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