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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미국과 대화할 용의 있다" (7.27)
관리자 | 2012-07-27 |    조회수 : 1120
라울 카스트로 "미국과 대화할 용의 있다"

2012.07.27

2008년 2월 쿠바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래 개혁정책을 추진해온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 의장은 이날 열린 제59회 혁명기념일 행사 말미에 행한 즉석연설을 통해 쿠바 정부가 '냉전시대의 숙적'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있으며 대등한 입장의 대화라면 미국과 마주 앉아 어떤 일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같은 카스트로 의장의 발언은 쿠바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인권문제 등 미국이 걱정하는 안건을 포함해 의제에 
제한 없이 협의하겠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카스트로 의장은 "언제든 미국이 원해 대화 무대가 마련되면 이는 외교 경로를 통해 검토됐을 것"이며 "그들이 
말하기를 바라면 우리도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스트로 의장은 "이제 우린 하찮은 식민지도 꼭두각시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 50년 동안 외교관계를 맺지 않아 왔다.

관타나모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을 수치로 생각하는 쿠바는 그간 미군기지 폐쇄를 요구하면서 관타나모 군교도소에 
갇힌 테러 용의자들에 대해 미국 측이 고문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호세 라몬 마차도 벤투라 국가평의회 제1 부의장은 이날 혁명기념일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이러한 (미국의) 명백한 
위반행위에 계속 맞서겠다…. 우린 결코 그 땅을 회복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바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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