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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유럽, 위기관리 능력 부재" (7.27)
관리자 | 2012-07-27 |    조회수 : 1127
호세프 "유럽, 위기관리 능력 부재"

2012.07.27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유럽의 경제위기 대처 능력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유럽은 경제위기를 극복할 정치적 지도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유럽 위기가 브라질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유럽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 공조와 성장률 제고를 위한 각국 정부의 협력만이 유일한 위기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 국가들의 통화 팽창정책 실패와 긴축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정치적 불신을 가져왔다고 
지적하면서 유럽의 위기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해 왔다.

위기 극복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공동 노력을 촉구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 개도국들의 역할만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도 "긴축과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을 앞세우는 정책은 잘못된 
것"이라며 호세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룰라 전 대통령은 "빈곤층과 근로자, 경제적으로 취약한 정부에는 긴축을 요구하면서 금융기관에는 재원을 투입하는 
방법은 틀렸다"면서 "선진국은 공공투자와 근로자에 대한 복지 축소, 월급 삭감, 해고 확대 등 때문에 위기를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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