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협력 강화 (8.2)
관리자 | 2012-08-02 | 조회수 : 985
아르헨-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협력 강화
2012.08.02
베네수엘라-브라질, 대규모 정유시설 건설 추진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가 석유산업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한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정상회담의 핵심 내용은 아르헨티나 국영석유회사 YPF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 간의 긴밀한
협력이다.
YPF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난 4월 스페인 다국적 에너지 회사 렙솔(Repsol)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국유화한
회사다.
차베스 대통령은 YPF가 앞으로 석유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렙솔이 YPF 국유화 조치에 반발해 아르헨티나에 대해 보복 조치를 하면 베네수엘라 내 영업활동을 규제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차베스 대통령은 브라질과의 대규모 정유시설 건설 계획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은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에 아브레우 이 리마(Abreu e Lima) 정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사업의 주체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PDVSA이며, 재원은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가 조달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