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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집권당, 모랄레스 대선후보 추대 (8.4)
관리자 | 2012-08-06 |    조회수 : 991
볼리비아 집권당, 모랄레스 대선후보 추대

2012.08.04

2014년 대선 예정..지지율 부진, 여론 반대로 출마 고심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오는 2014년 대선의 집권당 후보로 추대됐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볼리비아 집권당인 사회주의운동(MAS)은 
전날 모랄레스 대통령을 차기 대선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여론의 반대 때문에 아직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도 라파스를 비롯해 4대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모랄레스 대통령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34%에 불과했다.

모랄레스는 MAS 소속으로 2005년 12월 대선에서 승리해 사상 첫 안데스 지역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등장했으며, 2006년 1월22일 취임했다.

2007년 11월에는 대통령 1회 연임 허용과 자원의 국가소유 확대, 지방정부의 자치권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야권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모랄레스는 2008년 8월 정·부통령과 주지사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통해
63%의 지지율로 재신임을 받는 데 성공했다.

2009년 1월 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이 61.43%의 찬성률로 통과돼 볼리비아는 '공화국'에서 '다민족국가'로 
바뀌었다. 
같은 해 12월 대선에서 모랄레스는 64%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고, 2010년 1월22일 취임했다. 
대선과 함께 시행된 총선에서는 MAS가 상·하원 모두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

모랄레스는 그러나 2010년 말부터 잇따라 정책의 난맥상을 드러냈으며,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했다. 
그러나 국민투표로 신임을 묻겠다는 뜻을 또다시 밝히기도 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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