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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몸집 불리기' 잰걸음 (8.4)
관리자 | 2012-08-06 |    조회수 : 996
<남미공동시장, '몸집 불리기' 잰걸음>

2012.08.04

볼리비아 이어 에콰도르 가입 추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회원국 확대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볼리비아에 이어 에콰도르와도 공식적인 접촉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메르코수르는 최근 에콰도르 정부에 가입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콰도르 정부는 메르코수르 가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남미의 또 다른 국제기구인 안데스국가공동체(CAN) 회원국이어서 서로 다른 관세 
체계 때문에 논란이 될 수 있다.

CAN은 에콰도르,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로 구성돼 있다. 
베네수엘라도 회원국이었으나 콜롬비아와 페루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상을 진행하자 탈퇴하고 메르코수르에 
가입했다.

CAN은 회원국이 다른 기구에 중복으로 가입하는 것을 막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공동관세의 적용 기준이 메르코수르와 달라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오라시오 세비야 보르하 브라질 주재 에콰도르 대사는 "에콰도르 정부는 메르코수르의 초청을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메르코수르 가입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메르코수르는 현재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인 브라질을 통해 볼리비아 정부와도 접촉하고 있다.

마르코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브라질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8월 중 볼리비아를 방문해 메르코수르 가입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 보좌관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는 지난달 3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르코수르 회원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늘었다. 1991년 출범한 메르코수르가 새 회원국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가입으로 메르코수르가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 단위가 됐다고 말했다.

메르코수르는 인구 2억7천만명, GDP 합계 3조3천억 달러, 면적 1천270만㎢에 달하는 블록이 됐다. 남미 전체에서 인구는 70%, GDP는 83.2%, 면적은 72%를 차지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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