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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교육개혁 학생시위 갈수록 격화 (8.9)
관리자 | 2012-08-10 |    조회수 : 1067
칠레, 교육개혁 학생시위 갈수록 격화

2012.08.09

산티아고 등 주요 도시 확산‥수십명 연행

칠레에서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학생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전날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학생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대는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다.

산티아고와 북부 라 세레나 시, 남부 발디비아 시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에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학생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산티아고에서는 밤늦게까지 시위가 계속됐으며, 시내버스를 포함해 차량 3대가 시위대에 의해 불에 탔다.

안드레스 차드위크 칠레 정부 대변인은 "학생시위가 약탈과 방화 등 범죄행위로 변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학생시위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학생들은 칠레의 교육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불평등한 구조라고 주장하면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정권(1973~1990년)의 유산인 시장 중심 교육제도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칠레의 현행 교육제도는 공립학교의 몰락과 빈부 간 교육격차 확대를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투자와 무상교육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개혁 시위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지지율을 추락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한때 60%를 넘었던 피녜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 중반으로 추락한 상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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