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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서 '케이팝 경연대회' 성황 (8.20)
관리자 | 2012-08-20 |    조회수 : 1054
칠레 산티아고서 '케이팝 경연대회' 성황

2012.08.20

30개 팀 경합‥싸이 '강남 스타일'에 관객 1천500여명 환호

중남미 지역에서 케이팝(K-POP) 열기가 갈수록 달아오르는 가운데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케이팝 
경연대회가 열렸다.

19일(현지시간)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황의승)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케이팝 경연대회가 
전날 산티아고 시내 오리엔테 극장에서 개최됐다.

'2012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가 열린 극장에는 1천500여명의 관객이 몰려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서도 케이팝을 앞세운 
한류의 매력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대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끄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상영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출연팀들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회자의 제의로 무대에 오른 황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서화영 
한인회장의 부부는 '강남 스타일'에 나오는 말 춤을 추며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황 대사는 "칠레는 중남미에서 케이팝 경연대회가 가장 먼저 시작된 나라"라면서 "칠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케이팝 경연대회가 인기 높은 주요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특히 칠레의 한 공중파 TV 방송사는 자체적으로 개최한 케이팝 콘테스트의 우승자를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장을 방문한 유력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의 세르히오 에스피노사 
편집부국장은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 대회 진행 수준, 관객의 반응, 언론의 취재 열기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대단히 수준 높은 행사"라고 평가했다.

칠레 방송사 '칠레 비시온'(Chile Vision)과 TVN은 저녁 메인 뉴스 시간에서 대회를 다뤘으며, 
메가(Mega) TV는 20일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 입상자들을 출연시켜 대회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팝 열기에 힘입어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시크릿 가든'이 칠레 방송사를 통해 소개됐고, 
조만간 '궁'과 '커피 프린스'가 방영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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