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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마리화나 민간기업 판매 추진 (8.22)
관리자 | 2012-08-22 |    조회수 : 951
"우루과이, 마리화나 민간기업 판매 추진"

2012.08.22

우루과이 정부, 마리화나 합법화 강행 움직임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 중인 우루과이 정부가 민간기업을 통한 마리화나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민간기업이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루과이 언론도 "정부의 강력한 통제 아래 민간기업에 마리화나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지난 8일 마리화나의 생산과 유통, 판매를 정부가 통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보냈다.

무히카 대통령은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마약밀매 행위를 억제하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디에고 
카네파 대통령실장은 "마약밀매를 통해 범죄조직에 흘러들어 가는 검은돈이 연간 4천만 달러에 달한다"면서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비판에도 마리화나 합법화를 강행할 태세다. 
우루과이 정부는 연간 마리화나 소비량을 27t으로 추정하고, 최소한 100㏊의 경지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루과이 정부는 등록된 마리화나 흡연자의 1인당 흡연량을 월 30g으로 제한하고, 그 이상 피운 사람은 
마약중독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판매하는 마리화나에는 세금이 부과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마약중독자 재활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우루과이 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 움직임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엔 국제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마리화나 흡연자는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되고, 더 강한 약물로 옮겨간다"고 경고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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