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중 후지모리 前 페루대통령 또 수술
2012.08.23
인도주의적 범죄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설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병변(前癌性病變)을 제거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민간병원으로 옮겨졌다.
페루 교정 책임자인 호세 페레스는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언제 다시 수감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지모리는 23일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위험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74살인 후지모리는 지난해 2월에도 수술을 받는 등 이 질환으로만 5번째 수술을 받게 됐다.
후지모리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집권하는 동안 군 암살단의 반체제 인사 25명 살해 및 각종 부패 연루
혐의로 2009년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리마<페루>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