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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시민 단체 "피노체트 헌법 바꾸자" (8.25)
관리자 | 2012-08-27 |    조회수 : 853
칠레 시민 단체 "피노체트 헌법 바꾸자"

2012.08.25

노동-사회단체 대표 100여명 개헌 캠페인 돌입

칠레에서 헌법 개정을 위한 캠페인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칠레의 노동계와 사회단체 대표 100여 명은 
이날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헌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들은 "현재의 헌법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독재정권(1973~1990년)에 의해 제정된 것"이라면서 국민투표를 통한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다.

집회를 주도한 에스테반 마투라나는 "칠레는 민주주의에 충실한 새로운 헌법을 가져야 한다"면서 입법·사법·행정 
3권의 균형과 시민권 확대, 학생과 근로자의 권리 강화, 환경보호 의무 등이 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피노체트는 1973년 9월11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칠레의 첫 사회주의 정권인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 정부(1970~1973년)를 무너뜨렸고, 1990년까지 17년간 집권했다.

피노체트 집권 기간 인권탄압 피해자는 4만여 명, 사망·실종된 인사는 3천2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 피노체트에 대해 인권탄압과 부정축재 등 혐의로 고소·고발이 잇따랐으나 2006년 12월10일 그가 91세를 일기로 사망하기까지 실제로 처벌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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