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연안 규모 7.3 강진…피해 없어(종합)
2012.08.27
1시간 뒤 규모 5.4 여진…쓰나미 경보 해제
엘살바도르 동남부 연안에서 26일 오후 10시37분께(현지시간)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우술루탄주(州) 푸에르토 엘 트리운포시(市)에서 약 111㎞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지하 53㎞ 지점이다.
지진이 나고 1시간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5.4의 여진이 발생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파나마, 멕시코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PTWC는 이번 지진으로 엘살바도르 아카후틀라시에서 쓰나미 발생이 확인됐지만 높이가 10㎝에 불과하다면서
태평양 해안 지역과 하와이에 쓰나미로 인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살바도르 AP·AFP·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