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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브라질, 아마존 보호 활동 강화해야" (8.29)
관리자 | 2012-08-29 |    조회수 : 910
클린턴 "브라질, 아마존 보호 활동 강화해야"

2012.08.29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아마존 삼림 보호 활동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의 주도(州都)인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지속가능 성장' 세미나에 참석, "아마존 삼림을 지키려는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르탈레자 연방대학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는 각국의 환경 전문가와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 세계가 브라질의 환경 보호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브라질은 아마존 삼림을 
비롯한 환경을 보호하고 청정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늘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산소의 20%가 아마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탕수수 재배와 가축 사육 증가 
때문에 아마존 숲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서 열린 '제2회 세계 지속가능 
성장 포럼'에도 참석, "후손의 미래와 아마존 지역 원주민의 삶, 동·식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아마존 삼림은 740만㎢에 달하며, 전 세계 열대우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전체 아마존 삼림 가운데 
브라질은 60% 정도를 차지한다. 
브라질에 속한 아마존 삼림은 '아마조니아 레갈'(500만㎢)로 불리며, 전체 국토 면적의 약 59%에 해당한다.

아마존 삼림은 브라질 외에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에 걸쳐 있다.

브라질은 2008년 8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아마존 삼림파괴 억제 및 복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아마존 기금'을 창설했다.

기금은 국제사회의 자발적인 기부를 바탕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노르웨이 정부와 독일 개발은행,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이미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스웨덴, 스위스, 미국 등도 기금 조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남미 인접국들과 '아마존 기금'을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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