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제2의 어산지' 바란코프 송환 거부 (8.29)
관리자 | 2012-08-29 | 조회수 : 915
에콰도르, '제2의 어산지' 바란코프 송환 거부
2012.08.29
에콰도르 고등법원이 벨라루스의 전직 금융수사관 알리아크산드르 바란코프에 대한 본국 송환 요구를
거부했다고 한 법원 관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법원에서 바란코프에 대한 정치적 망명자 지위 부여를 유효하다고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바란코프를
즉시 석방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바란코프 사건은 에콰도르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한 뒤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란코프는 자신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친척이 연루된 부패를 밝혀낸 뒤 모국을 탈출했으며,
만약 송환되면 피살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키토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