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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지방선거 지원 유세…'정치현장 복귀' (9.2)
관리자 | 2012-09-03 |    조회수 : 1150
<룰라, 지방선거 지원 유세…'정치현장 복귀'>

2012.09.02

10월7일 지방선거…5천569개 시 시장·시의원 선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출마한 집권 노동자당(PT) 후보를 위한 
대중연설을 통해 정치 일선에 복귀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로오리존테에서 5천여 명의 지지자들을 앞에 두고 연설을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13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자신의 집권 시절 장관을 지낸 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룰라 전 대통령이 후두암을 극복한 이후 대중연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7일 66번째 생일을 지내고 나서 후두암 진단을 받았다.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거쳐 완치 판정을 받고 나서 지난 3월 말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파울루를 비롯해 17개 주요 도시를 다니며 지원 유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브라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5천569개 시의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한다. 유권자는 1억3천849만2천여명이다. 노동자당은 인구 15만명 이상의 도시 118곳 가운데 최소한 70곳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브라질 헌정 사상 첫 중도좌파 대통령인 룰라는 2003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8년간 집권했다. 
퇴임 당시까지 80%를 넘는 범국민적인 지지를 유지했다.

브라질 여론조사기관인 센서스 연구소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룰라는 2014년 대선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대선이 지금 당장 시행되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59%를 기록할 것으로 나왔으나 호세프 대통령 
대신 룰라가 출마하면 득표율이 69.8%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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