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내무장관 동생 피살…범죄조직 복수(?)
2012.09.03
호세 세라노 살가도 에콰도르 내무장관의 친동생이 가족 파티를 벌이던 중 난입한 괴한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호세 세라노 장관은 2일(현지시간) 동생인 사진가 후안 안토니오 세라노(34)가 수도 키토 남쪽 쿠엔카에서
가족과 파티를 하던 중 쳐들어온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밝혔다고 EFE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이 조직 범죄에 대한 정부 단속이 강화된 뒤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범죄 조직이 보복을 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호세 세라노 장관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6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나눠탔던 차량 2대 내에서는 피묻은 셔츠가 발견됐다.
호세 세라노 장관은 특별수사팀이 사건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