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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자격 정지' 파라과이 금융지원 (9.4)
관리자 | 2012-09-04 |    조회수 : 915
남미공동시장, '자격 정지' 파라과이 금융지원

2012.09.04

19개 개발 프로젝트에 8억2천900만弗 제공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현직 대통령 탄핵 사태로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킨 파라과이에 대해 금융지원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메르코수르는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하는 
19개 개발 프로젝트에 8억2천9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액은 메르코수르 발전기금(Focem)에서 나온다.

파라과이 정부는 메르코수르의 지원액을 제조업, 상업, 공공건설, 정보통신, 농축산업, 환경, 주거, 과학기술, 
보건, 관광 등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 발전기금의 70%는 브라질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나눠 내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 6월 중순 경찰과 농민의 충돌로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파라과이 의회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그러자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은 대통령 탄핵이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했다고 비난하면서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내년 4월21일 선거 때까지 정지시켰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정상은 파라과이를 뺀 상태에서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을 결정했으며, 
7월3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가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파라과이 상원은 지난달 23일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31표, 기권 11표로 부결시켰다.

프랑코 대통령은 "파라과이가 제외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베네수엘라 가입 결정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 결정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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