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무역흑자 급감…1~8월 34%↓(9.4)
관리자 | 2012-09-04 | 조회수 : 871
브라질, 무역흑자 급감…1~8월 34%↓
2012.09.04
브라질의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무역수지 흑자는 131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1% 감소했다.
수출은 1천605억9천900만 달러, 수입은 1천474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70억7천만 달러에 그쳐 최근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45.4% 감소한 것이다.
개발산업통상부는 세계 경제의 위기로 글로벌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무역 부문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수출 목표치 2천640억 달러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무역흑자는 297억9천만 달러였다.
2007년의 400억 달러 이후 가장 많았고, 2010년의 201억5천500만 달러보다는 47.8% 증가했다. 지
난해 수출은 2천560억4천만 달러, 수입은 2천262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액 5천억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