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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축출 파라과이 전 대통령, 대선 출마 시사 (9.5)
관리자 | 2012-09-05 |    조회수 : 952
'탄핵축출' 파라과이 전 대통령, 대선 출마 시사

2012.09.05

의회의 탄핵으로 축출된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방문한 루고 
전 대통령은 "내년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에서는 내년 4월21일 선거를 통해 정-부통령과 주지사, 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루고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루고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법원이 탄핵을 당한 대통령에게는 5년 단임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려야 한다.

앞서 파라과이 내 20개 정당과 정치·사회 단체로 구성된 좌파정당연합은 지난달 말 루고 전 대통령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내년 선거 승리를 겨냥해 루고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의회 지난 6월 중순 경찰과 농민의 충돌로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그러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은 대통령 탄핵이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했다고 비난하면서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내년 선거 때까지 정지시켰다.

가톨릭 사제 출신의 루고 전 대통령은 빈민구제 활동을 통해 얻은 빈곤층과 노동자, 농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2008년 4월20일 대선에서 40.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한편 탄핵 이후 첫 외국 방문에 나선 루고 전 대통령은 우루과이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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