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호세프 "콜롬비아 정부-FARC 회담 전폭 지지" (9.6)
관리자 | 2012-09-06 |    조회수 : 988
호세프 "콜롬비아 정부-FARC 회담 전폭 지지"

2012.09.06

양국 정상 전화통화…브라질, 회담에 직접 개입 자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콜롬비아 정부와 좌익 게릴라 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간의 
평화회담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평화회담은 콜롬비아 국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남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 3일 호세프 대통령과 10여 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FARC와의 평화회담 개최 
사실을 사전에 알렸다.

호세프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와 FARC의 평화회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FARC가 콜롬비아 정부에 전투기를 판매해온 사실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지난 2009년부터 이루어진 FARC의 인질 석방 과정에서 헬기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계속해 왔다.

산토스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을 통해 10월 상순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FARC와 평화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이후에는 쿠바에서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과는 달리 FARC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대신 FARC에 무장투쟁 노선을 포기하고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나서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회담에 나서라고 
촉구해 왔다.

특히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은 FARC에 정치 세력으로 변신해 선거에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