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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달까지 200개 품목 수입관세 인상 (9.6)
관리자 | 2012-09-06 |    조회수 : 950
브라질, 내달까지 200개 품목 수입관세 인상

2012.09.06

12~18%→25%로 높여…보호주의 논란 확산 예상

브라질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관세 인상을 추진하는 등 보호주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최근 들어 수입이 
많이 늘어난 100개 품목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수입 관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 조치로 철강, 석유화학, 의료 등 분야 제품의 수입 관세가 현재의 12~18%에서 25%로 높아진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수입 관세 인상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보호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다음 달까지 수입 관세 인상 품목을 200개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보호주의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브라질 정부는 수입 관세 인상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보호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인접국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보호주의 강화를 시사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3일 1천여 명의 기업인과 주지사, 시장, 의원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아르헨티나 
경제를 위해 보호주의 조치들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수입장벽을 더욱 높이고 수입대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달러화 국외유출 억제 필요성 등을 내세워 반덤핑 조치, 
최저수입가격제, 수입쿼터제 등을 적용해 수입장벽을 높여왔다. 지난 2월부터는 수입사전허가제를 도입해 
수입을 강력하게 규제하면서 다른 국가의 불만을 사고 있다.

보호주의를 둘러싸고 아르헨티나와 마찰을 빚는 국가는 20여 개국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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