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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 "마리화나 관광 절대 불허" (9.9)
관리자 | 2012-09-11 |    조회수 : 887
우루과이 대통령 "마리화나 관광 절대 불허"

2012.09.09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외국인 구매 강력 규제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 중인 우루과이 정부가 외국 관광객의 마리화나 구매를 강력하게 규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이날 "우루과이에서 
'마리화나 관광'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우루과이가 마약 관광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히카 대통령은 "마리화나 합법화의 목적은 마약 밀매 행위를 억제하려는 것"이라면서 "마약 밀매 
시장을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지난달 초 마리화나의 생산과 유통, 판매를 정부가 통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보냈다. 
우루과이 정부는 "마약 밀매를 통해 범죄조직에 흘러들어 가는 검은돈이 연간 4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연간 마리화나 소비량을 27t으로 추정하고, 최소한 100㏊의 경지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등록된 마리화나 흡연자의 1인당 흡연량을 월 30g으로 제한하고, 그 이상 피운 사람은 마약중독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판매하는 마리화나에는 세금이 부과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마약중독자 재활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엔 국제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마리화나 흡연자는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되고, 더 강한 약물로 옮겨간다"며 우루과이 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 움직임을 경고한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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