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들, 남미서 유학생 유치 활동 (9.16)
관리자 | 2012-09-17 | 조회수 : 1040
<국내 대학들, 남미서 유학생 유치 활동>
2012.09.16
브라질서 "2012 상파울루 국제교육박람회" 참가
칠레에선 한국유학 설명회 개최
국내 대학들이 남미지역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하태윤)은 국내 대학들과 함께 15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2012 상파울루 국제교육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영국의 교육 전시사업 전문업체인 BMI가 주관하는 행사로, 16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세계 20개국 290개 대학 관계자들이
나와 유학 상담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우송대, 울산대, 이화여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이 참가했다.
국내 대학들이 상파울루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경동대, 국민대, 한양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울산대, 우송대 등 6개 대학이 참가한 바 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등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에서 "한국유학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사학진흥재단(KFPP)은 브라질 고등교육재단 및 과학기술발전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춘우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은 "국내 대학들이 브라질 유학생 유치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경 없는 과학"은 브라질 정부가 국가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6월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2014년까지 세계 150위권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 과정에 10만 명의 학생을 보낼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9만여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브라질 학생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명회에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 대구가톨릭대, 우송대, 울산대 등 9개
대학이 참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