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T, 내달부터 브라질서도 발행 (9.17)
관리자 | 2012-09-17 | 조회수 : 1024
英 FT, 내달부터 브라질서도 발행
2012.09.17
美 NYT는 포르투갈어 인터넷판 운영 계획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브라질에서도 발행한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FT는 다음 달 3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영문판 신문을 발행한다.
주요 신문 배포 지역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다.
FT가 외국에서 신문을 발행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에 이어 다섯 번째다.
FT는 최근 수년간 브라질 관련 기사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취재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
FT는 브라질 발행에 맞춰 상파울루 증권거래소(Bovespa)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3주 전 열린 브라질 신문총회에 참석해 포르투갈어 인터넷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중국어 인터넷판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NYT는 인터넷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포르투갈어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브라질 신문총회에서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인구 '톱 10'을 발표했다.
'톱 10'은 영어 5억6천500만명, 중국어 5억1천만명, 스페인어 1억6천500만명, 일본어 9천900만명, 포르투갈어
8천300만명, 독일어 7천500만명, 아랍어 6천500만명, 불어와 러시아어 각 6천만명, 한국어 3천900만명 등이다. 기타 언어 사용 인구는 3억5천100만명으로 나타났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