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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당 후보, 차베스 대통령 눈물 비난 (9.17)
관리자 | 2012-09-18 |    조회수 : 1093
베네수엘라 야당 후보, 차베스 대통령 눈물 비난

2012.09.17

"범죄로 아들 잃은 어머니를 위해 울어야"

베네수엘라에서 다음 달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의 야권 통합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0)는 16일 우고 
차베스(58)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전날 유세에서 지난 13년간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자유를 잃었다며 마음대로 전원을 누빌 수 
있었던 과거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카프릴레스 후보는 차베스 대통령이 자신의 자유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대신에 범죄로 인해 자식을 
잃은 베네수엘라의 어머니들을 위해 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프릴레스 후보는 높은 범죄율과 위험한 거리로 유명한 페타레 유세에서 "자식을 잃은 어머니, 먹을 것과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는 가정, 그리고 교도소 폭력의 희생자들을 위해서 누가 울어줄 것인가?"라고 물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 1만4천여명이 살해됐다. 
베네수엘라의 살인율은 10만명당 50건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카프릴레스 후보는 차베스 집권 기간에 범죄율이 크게 늘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범죄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고 공약했다.

13년간 장기집권 중인 차베스 대통령은 10월 7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4선을 노리고 있다. 
4선에 성공하면 차기 대통령직 임기가 끝나는 2019년에는 권좌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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