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은행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2012.09.18
브라질 은행노조가 18일(현지시간)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에는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의 은행 노조원들이 모두 참여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노조는 10.2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전국은행협회(Fenaban)로 대표되는 사측은 6% 인상안을
제시했다.
인플레율을 고려하면 실질 인상률은 노조 5%, 사측 0.58%다.
은행노조는 지난해 9월에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벌였다.
당시 파업은 21일간 계속됐으며, 노사가 9% 인상에 합의하면서 종료됐다.
지난해 은행노조의 파업은 브라질의 금융 부문 파업 가운데 지난 2004년 이래 최장 기간이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