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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남미공동시장 가입 무효" (9.19)
관리자 | 2012-09-19 |    조회수 : 957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남미공동시장 가입 무효"

2012.09.19

베네수엘라 서명한 메르코수르 기금 지원 거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베네수엘라 가입 결정에 대한 파라과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유력 일간지 ABC 콜로르에 따르면 메르코수르 의회의 파라과이 의원 대표인 
알폰소 곤살레스 누네스는 전날 "베네수엘라 정부의 서명이 들어간 메르코수르 문서는 공식적으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가 수도 아순시온의 도로 건설을 위한 4천300만 달러의 메르코수르 발전기금(Focem) 
지원을 거부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메르코수르의 기금 지원 서류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이 서명했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지난 주말 발표한 성명에서 메르코수르의 베네수엘라 가입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페데리코 프랑코 대통령은 "파라과이가 제외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베네수엘라 가입 결정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 6월 중순 경찰과 농민의 충돌로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의회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 탄핵안을 전격 발의했다. 
하원과 상원은 30여 시간 만에 탄핵안을 통과시켰고, 프랑코 당시 부통령이 같은 달 22일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그러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6월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내년 4월21일 
선거 때까지 정지시켰다.

세 정상은 또 파라과이 의회의 반대로 지연돼온 베네수엘라의 회원국 가입 문제도 처리했다. 
세 정상은 7월3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가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가입안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의회를 모두 통과했으나 파라과이 의회에서는 보수우파 
야당의 반대로 수년째 처리되지 못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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