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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 군정 인권탄압 연루자 추방 (9.20)
관리자 | 2012-09-20 |    조회수 : 900
브라질, 아르헨 군정 인권탄압 연루자 추방

2012.09.20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1976~1983년) 인권탄압 행위에 연루된 인사에게 
추방령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전날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당시 정치인 불법체포와 납치, 
고문, 실종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클라우디오 바예호스(54)를 추방하기로 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3월 바예호스의 인권탄압 혐의에 관한 조사와 기소를 위해 브라질에 추방을 
요청했다.

바예호스는 지난 2월부터 다른 혐의로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라제스 지역 연방경찰의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976년 3월24일 일어난 군사 쿠데타로 이사벨 페론 대통령 정부(1974~1976년)가 무너졌다. 
쿠데타를 주도한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86)는 1981년까지 집권했다.

아르헨티나의 인권단체들은 '더러운 전쟁'으로 불리는 군사정권 기간 3만여 명이 납치·고문·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울 알폰신 전 대통령 정부(1983~1989년)에서 군사정권 인사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는 듯했으나 군부의 
반발을 우려한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1989~1999년 집권)이 1989년 사면법을 제정하면서 처벌이 중단됐다.

그러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이 사면법을 
전격 취소하고 나서 2006년부터 처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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