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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 "유럽 위기 3년 이상 갈 것" (9.21)
관리자 | 2012-09-21 |    조회수 : 1086
브라질 재무 "유럽 위기 3년 이상 갈 것"

2012.09.21

브릭스 등 개도국 유럽 위기 장기화 대비 촉구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유럽 위기의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만테가 장관은 전날 프랑스 파리 주재 브라질 대사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유럽의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까르푸, 다소, 푸조, BNP 파리바스, 알스톰 등 굴지의 프랑스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만테가 장관은 "유럽의 위기 상황이 최소한 2~3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브릭스(BRICS)를 포함한 
신흥개도국들은 유럽 위기가 장기화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경제는 현재 정체에 빠졌다"고 진단하면서 "각국 정부가 경제를 되살리려는 조치들을 내놓고 
있으나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지난 18일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을 만나고 나서 한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 양적 완화(QE3)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는 미국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개도국에는 수출에 어려움만 
가중한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양적 완화에 맞서 브라질 정부는 헤알화 환율방어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만테가 장관은 지난달 말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경제사회개발협의회 회의를 통해 "현재의 위기는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선진국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계속 키우고 있어 
세계 경제 환경이 단기간에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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