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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법원, 대통령 탄핵 취소 청구 기각 (9.21)
관리자 | 2012-09-27 |    조회수 : 965
파라과이 대법원, 대통령 탄핵 취소 청구 기각

2012.09.21

파라과이 대법원이 페르난도 루고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탄핵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파라과이 대법원은 탄핵의 위헌을 주장하며 루고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앞서 지난 6월25일에도 "의회의 정치적인 결정이며,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같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파라과이 의회는 지난 6월 중순 발생한 경찰과 농민의 유혈충돌에 대한 책임을 물어 루고 당시 대통령 탄핵안을 
전격 발의했다. 
하원과 상원은 30여 시간 만에 탄핵안을 통과시켰고, 페데리코 프랑코 당시 부통령이 같은 달 22일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이에 대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파라과이의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 자격을 내년 4월21일 선거 때까지 정지시키면서 
외교적 마찰을 불러왔다.

루고 전 대통령은 내년 선거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내년 선거에서는 정-부통령과 주지사, 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파라과이 내 20개 정당과 정치·사회 단체로 구성된 좌파정당연합은 루고 전 대통령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가톨릭 사제 출신의 루고 전 대통령은 빈민구제 활동을 통해 얻은 빈곤층과 노동자, 농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2008년 4월20일 대선에서 40.5%의 득표율로 승리한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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