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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TV의 여왕' 심장마비로 사망 (9.30)
관리자 | 2012-10-04 |    조회수 : 895
브라질 'TV의 여왕' 심장마비로 사망

2012.09.30

호세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 애도

브라질에서 'TV의 여왕'으로 불리는 유명 방송인 에비 카마르고(83)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지난 2010년 1월 복막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생활을 해온 카마르고는 전날 새벽 상파울루 시내 자신의 
집에서 숨을 거뒀다.

카마르고는 지난 3월부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으며, 지난 8월부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은 현업 복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으나 6월19일 방송을 끝으로 더 활동하지는 못했다.

상파울루주의 내륙도시인 타우바테에서 1929년 3월8일 태어난 카마르고는 11살 때인 1940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1955년부터 TV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방송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카마르고는 헤코르(Record), 반데이란치스(Bandeirantes), SBT, 헤지(Rede) TV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자로 명성을 쌓았다.

브라질에서 가장 오랜 기간 방송인으로 활동한 카마르고는 '브라질 TV 시대의 개척자'이자 '모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방송인'으로 꼽힌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와 재계, 문화계, 스포츠계의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애도를 표시했다.

카마르고의 장례식은 30일 오전 상파울루 주지사 궁에서 열렸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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