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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반군 평화협상 곧 개시 (10.18)
관리자 | 2012-10-18 |    조회수 : 962
콜롬비아 정부-반군 평화협상 곧 개시

2012.10.18

정부 협상단, 노르웨이 도착…이르면 17일 오후 시작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간 평화협상이 이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 정부 협상단은 이날 오슬로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날 쿠바 수도 아바나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반군 협상단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양측이 이날 
오후에서 18일 사이 오슬로 외곽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0년간 콜롬비아 정부와 FARC 간에 평화협상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협상이 끊임없이 되풀이 돼 온 유혈 분쟁을 종식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측은 협상을 앞두고 결과에는 다소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정부 협상단 대표인 움베르토 데 라 카예 전 내무장관은 "헛된 기대를 만들고자 하지 않는다"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FARC 지도자인 티몰레온 시메네스도 현지 언론에 "대화(협상)에서 진전과 큰 걸음을 내디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FARC가 협상단 일원으로 유일한 유럽인 대원인 타냐 네이메예르(34.여)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 네이메예르는 대학 졸업 후 콜롬비아에서 영어교사로 일하다 FARC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뒤 여러차례 테러공격에 가담한 바 있다.

그는 다른 FARC 대원들과 미국인 3명을 인질로 억류한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이 기소했으며 인터폴도 
공개수배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네이메예르가 콜롬비아 국적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협상단에 포함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해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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